한국의 북한 경제 전문가들은 남북경협이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북경협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실천을 추구하는 단체가 서울에서 출범대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정권이 헌법 규정대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통일부의 김연철 장관은 한반도 평화의 여정을 위해 남북 정상 간 만남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별도의 대북 식량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산가족 화상 상봉과 면회소 개보수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자의적이고 초법적으로 처형한 장소에 관한 증언 3백여 건을 담은 대북인권단체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북한이 공개처형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이연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자의적이고 초법적으로 처형한 장소에 관한 증언이 적어도 323건에 이르고, 시체 암매장지와 소각장에 관한 증언이 25건 나왔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북한에서 탈북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는 한국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사회에 만연한 뇌물을 일종의 자구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022년까지 워싱턴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을 기리는 추모의 벽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생을 한국 민주화운동과 북한 인권운동에 헌신한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명예이사장의 영결식이 오늘(5일) 엄수됐습니다. 고인은 한국 내에서 국제 인권운동의 씨앗을 뿌렸고,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인권 문제의 공론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과 북한 모두 약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북 핵 문제와 관련해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최종 상태는 완전하고 검증된 한반도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연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북 핵 문제와 관련해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최종 상태는 완전하고 검증된 한반도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또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북한과 국제사회 간의 비핵화 개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이 말했습니다.
한국의 전후 납북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자의 즉각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42년 전 전라남도 홍도에서 납북된 고등학생의 어머니는 죽기 전에 아들 얼굴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북한 정부가 주민들을 보호할 의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습니다. 주민들은 국가배급제도가 붕괴된 뒤 시장에 의존하고 있지만 금품 갈취 등 인권 침해에 직면해 있고, 노동권과 이동의 자유 등도 뇌물을 줄 수 있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는 한 경제강국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노무현 전 한국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유가족에게 전달했고, 한국 인권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비전이 국경을 넘어 북한까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전직 고위 당국자들은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비핵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북 제재로 경제난이 심화되면 북 핵 협상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공단 재개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북한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을 통해 시장경제에 눈을 뜨고 기업과 자본주의 경제를 이해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69년 북한으로 납치된 KAL 탑승자의 아들이 유엔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아버지와의 자유로운 연락을 허용하도록 북한에 촉구하고, 독립적인 제3자를 통해 아버지의 자유 의지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이후 처음으로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방북 승인이 많이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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