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핵 시설 가동 중단 등 ‘핵 동결’에 대한 보상을 협상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측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를 협상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한 중국 정부의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전체 수출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석탄 수출이 막히게 되면서 북한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 외교장관들이 만나 북한의 도발 행위에 맞선 공조를 확인한 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GPS로 유도되는 폭탄이 내년까지 한국 군에 실전배치됩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17일 북한 군의 GPS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GPS 유도폭탄의 야전운용 시험이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오늘(16일) 독일 본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북 핵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김정남 씨 암살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남 씨의 살해 소식을 접한 한국 내 탈북민들은 정권 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정은 정권의 잔혹함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 한국 내 탈북민 사회에서는 김 씨 암살이 예고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추적 감시가 가능한 미국의 최신예 미사일 추적함 ‘하워드 로렌젠호’가 15일 한국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이사국이 한 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에 신속하고 강력한 규탄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달 실시되는 미-한 연합 ‘키 리졸브’ 군사훈련과 독수리 훈련에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대거 출동합니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응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는데요, 한국 군 당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북한이 최근 김원홍 국가보위상 숙청 등 `공포정치'를 강화하면서 체제 공고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12일 발사한 미사일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체계를 적용한 고체연료 미사일이라고 한국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사거리는 무수단 미사일보다 짧은 2천5백~3천km로 추정됐습니다.
탈북민들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 북한에서 주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 말씨를 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 입국한 뒤 한국 말씨에 대해 친근하다고 여긴다는 응답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북한이 현재 핵탄두 60여 개를 만들 수 있는 핵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기존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인데 한국 군 당국은 정확한 내용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다음달 실시될 미-한 연합훈련, ‘키 리졸브’ 연습에는 최근 도입된 ‘4D’ 작전개념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올해 주한미군에 배치가 추진되고 있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운용 훈련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유엔 산하 강제실종 실무그룹의 한국 방문에 맞춰 납북피해가족 단체들의 합동 기자설명회가 7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참석 단체들은 북한에 의한 납북자 피해 실태를 생생하게 고발하고, 국제사회의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김원홍 북한 국가보위상은 권력남용 혐의로 사실상 숙청됐으며 앞으로 북한사회에서는 실세 중의 실세마저 이렇게 숙청된 것을 본 권력층의 동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의 첫 전화통화가 내일(7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국방장관이 3일 서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장관은 확고한 동맹을 재확인했으며, 미국은 북한 핵에 대응한 확장억제력 제공 공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13일 만에 첫 순방지로 2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정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매티스 장관은 미-한 양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는데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2일 기자설명회에서 틸러슨 장관의 취임이 앞으로 미-한 양국관계를 한 차원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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