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의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을 뽑는 선거가 지난달 대통령 피살의 여파 속에 오는 11월 7일로 미뤄졌습니다. 아이티의 선거는 당초 9월 26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7일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들에 살해된 이후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미국은 4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부스터 샷'(3차 접종) 중단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라고 분명히 느낀다"며 우리는 둘 다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던 리비아 난민 약 200명이 해상에서 구조됐다고 프랑스 해상구조단체 SOS 메디테라네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7일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선 오스틴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2월 쿠데타에 성공한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승리한 지난해 11월 총선 결과를 무효화했습니다. 미얀마 군정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6일) 수치 고문의 NLD가 지난해 총선에서 1천 1백만 건 이상의 부정을 저지른 것이 드러났다며 총선 결과를 무효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쿠바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59명이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루벤 레미지오 페로 쿠바 최고인민법원 위원장은 최근 시위와 관련해 범죄 혐의로 기소된 59명에 대한 19건의 재판 절차가 지방법원들에서 시작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올해 의장국인 뉴질랜드가 APEC 회원국들에 긴급 원격 정상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오늘(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오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과 경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 정상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해안가에서 10일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레바논에 파견된 미국과 프랑스 특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프랑스 대사관이 7일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은행이 레바논의 상황을 1850년대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이후 나왔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발생한 산사태 지역에서 4일 구조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며 실종자는 2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국가 예멘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으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탄 헬리콥터가 25일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인근에서 총격을 받았습니다. 콜롬비아 국가 수반에 대한 공격이 일어난 것은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 정부는 오늘(24일) 자국 제품에 대한 호주 정부의 반덤핑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제소는 "중국 기업들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호주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 무역이 조속히 정상궤도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당국이 유효기간이 다 됐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이 제공한 백신을 거부한 것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기니에서 발생했던 2차 에볼라 유행이 공식적으로 끝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서부 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했던 2차 에볼라 유행이 끝났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홍콩 법원이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고위간부 2명에 대한 보석을 불허했습니다. 빅터 소 치안판사는 어제(18일) 법정에 출석한 라이언 로 빈과일보 편집국장과 청킴흥 최고경영자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지속하지 않을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