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군 수송기 1대가 어제(4일) 필리핀 남부 술루주 홀로 섬에 추락해 탑승자 96명 중 47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습니다. 에드가드 아레발로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5일) C-130H 군 수송기에 탑승했던 96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항의 시위가 3일, 브라질 전역에서 벌어졌습니다. 하루 전 브라질 대법원은 코로나 백신 거래와 관련한 대통령의 부패 혐의에 대한 범죄 수사를 승인했습니다.
일본 간토와 도카이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시즈오카 현에서 3일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한 19명이 실종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전쟁 발발 20년 만에 바그람 공군 기지를 반환했습니다. 두 명의 미군 관리는 2일 핵심 군사 거점인 바그람 공군 기지를 아프간 정부에 넘겨줬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들은 복수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이 최근 아프간 수도 카불의 바그람 기지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가 반군부 저항운동을 이유로 구금했던 약 2천 300명의 수감자들을 석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우 민 툰 군부 대변인은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석방된 사람들은 시위에 참여했지만 폭력이나 범죄, 폭동 등을 주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이 아마존 우림의 파괴를 단속하기 위해 군 병력을 다시 투입합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어제(28일) 파라 주와 아마조나스 주, 마투그로수 주 등에 대한 군 병력 파견을 명령했습니다. 이번에 파견되는 병력의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단속은 오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독일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 도심에서 25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 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5명이 다쳤습니다.
10년간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회담이 시작되야 한다고 예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가 25일 말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국내에서 개발한 코로나 백신 '코비란'을 접종했다고 국영 TV가 25일 보도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날 "우리는 국가적 명예를 위해 외국산이 아닌 이란 백신을 맞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독일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이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3일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을 만나 미국과 독일 관계가 견고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가 폐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빈과일보’ 이사회는 오늘(23일) 성명을 통해 “홍콩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따라 신문의 인쇄판과 온라인판 운영이 늦어도 토요일인 26일 이전에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아프리카사령관이 아프리카 일대에서 테러가 지속되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티븐 타운센드 사령관은 어제(18일) 기자들에게 아프리카 중부의 ‘사헬 지역’과 동부의 ‘아프리카뿔(Horn of Africa)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테러 사건에 주목하면서 “(이 일대) 치안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위험한 바이러스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 지원에 나섰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어제(17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이 코로나와 다른 위험한 바이러스들을 치료하는 알약형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3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