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면적이 서울시의 두 배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의원은 오늘(8일)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자료를 기반으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정치범 수용소 5곳의 총면적은 약 1천250㎢로 서울시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함경남도 요덕의 ‘15호 관리소’는 요덕군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은 지난 6월 ‘2014 북한인권백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모두 5곳이며 수감자는 8만∼1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