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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대다수, 테러 대응 무인기 공습 찬성'


지난 2011년 미국 텍사스주 해군기지에서 이동 중인 무인기. (자료사진)
지난 2011년 미국 텍사스주 해군기지에서 이동 중인 무인기. (자료사진)

미국인들은 대체로 테러분자들에 대한 무인기 공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GFK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테러분자들을 겨냥한 무인기 사용에 대체로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13%는 반대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4분의 3은 해외 테러조직에 가담한 미국인이라면 무인기 공습으로 사살하는 것도 용납된다고 답했습니다.

테러단체에 가담한 미국인에게 무인기 공습을 가해도 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백악관이 대 테러 작전을 통해 미국인 알카에다 요원 2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직후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 관리들은 무인기 공습으로 테러조직에 가담한 미국인 파루크와 가단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이 운영하는 무인기 프로그램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돼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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