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국과 프랑스 등 동맹국들이 수니파 무장세력 ISIL 소탕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ISIL은 수 주일 내에 큰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를 방문한 케리 장관은 오늘 (17일) 파리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만난 뒤 양국 정부가 ISIL과의 전투에서 더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ISIL은 이미 레바논과 이집트, 터키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고 이번에 프랑스도 공격했다며 그들에 대한 격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면서 ISIL은 이제 시리아 북부지역의 4분의 1만을 장악하는 등 세력이 줄었다며 조만간 동맹군이 공세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군은 오늘로 이틀째 시리아 내 ISIL 근거지 락까 지역에 집중 공습을 가했으며 밤새 이슬람 과격분자들을 급습해 23명을 체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