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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남중국해 합동훈련 정례화


지난해 6월 미군과 필리핀군이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인근에서 합동상륙훈련 중이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미군과 필리핀군이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인근에서 합동상륙훈련 중이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의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24일 하와이에서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사령관과 회담을 갖고 남중국해에서의 미군과 해상자위대의 합동훈련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남아시아국가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계속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건설한 남중국해 인공섬의 12해리 내에 미국 함선이 항해하는 작전과 관련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바다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앞장서는 일이라며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도 앞으로도 당연히 자유 항해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일본의 집단적자위권 행사 승인을 환영했으며, 앞으로 미군 태평양사령부와 일본 자위대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에 동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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