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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증시 하락세 여전


21일 일본 도쿄 증권회사 건물에서 투자가들이 증시 현황 살펴보고 있다.
21일 일본 도쿄 증권회사 건물에서 투자가들이 증시 현황 살펴보고 있다.

세계 주요 증시들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는 어제 (20일)에 이어 오늘도 거의 2.5%가 떨어졌으며 중국 증시는 3%, 홍콩 증시도 2% 가량 내려갔습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어제 한때 3% 이상 폭락했다가 나중에 회복되기는 했지만 결국 다우 지수는 1.6%, S&P 500 지수도 1.2%가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시 하락세는 국제 유가 폭락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올해 세계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 등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대량 매도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2014년 이후 계속 떨어진 국제 유가는 아시아 지역에서 오늘 소폭 반등했지만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 유가는 이번 주 들어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증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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