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근무하던 현지인 직원 2명이 도로변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마약단속요원이던 파이살 칸 씨와 운전기사 아비드 샤흐 씨는 어제 (1일) 영사관 차량이 모흐만드 지구를 지날 무렵 도로에 매설돼 있던 폭탄이 터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사망자 외에도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의 한 분파인 '자맛 에-아흐라'르는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시인했습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파키스탄 주재 미 대사관 측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을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공격범들에 대한 심판과 사건 조사와 관련해 파키스탄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