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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지난 15개월간 점령지 22% 상실'


지난해 7월 이라크 정부 병력이 ISIL이 장악했던 안바르 지역을 탈환한 후, 안바르대학에 걸렸던 ISIL 깃발을 내렸다.
지난해 7월 이라크 정부 병력이 ISIL이 장악했던 안바르 지역을 탈환한 후, 안바르대학에 걸렸던 ISIL 깃발을 내렸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전투에서 계속 패하면서 지난 15개월 사이 시리아와 이라크 내에 차지하고 있던 영토의 22%를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 군사정보 단체인 ‘IHS 제인스’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ISIL의 고립화가 가중되고 있고 세력 약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HS 제인스’는 이 같은 근거로 ISIL이 자칭 수도로 삼고 있는 시리아 락까와 터키 국경 사이 시리아 북부 지역을 사례로 꼽았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러시아와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작전과 쿠르드 군과 수니파 전사들의 지상전이 전개되면서 ISIL을 몰아내고 주요 국경 지역을 해방시켰다고 보고서는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군도 최근 수니파와 시아파 민병대들과 협력해 라마디 지역을 탈환하는 등 ISIL과의 전투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ISIL이 1년 반 넘게 장악하고 있는 북부 도시 모술도 탈환한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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