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검찰은 지난달 32 명이 사망한 브뤼셀 연쇄테러 사건과 관련해 오늘(12일) 용의자 2 명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성명에서 이번에 테러 공격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들의 이름은 스마일과 이브라힘이라고 공개하고, 이들은 브뤼셀 테러범 가운데 1 명이 사용하던 아파트 임대 과정에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벨기에 경찰은 브뤼셀 공항과 전철역 폭탄 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모하메드 아브리니를 포함한 용의자 6 명을 체포했습니다.
아브리니는 자살폭파범 2 명과 함께 있던 모습이 공항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인물로, 지난해 11월 130 명을 숨지게 한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뤼셀 테러범들은 프랑스에서 추가 테러를 계획했지만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이 체포되자 목표를 브뤼셀로 바꿨다고 벨기에 검찰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