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해사사법센터 설립 계획 발표

중국이 '국제해사사법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중국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저우창 최고인민법원장은 13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새로운 해사사법센터는 중국이 해양 강국이 되려는 전략을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저우창 법원장은 또 사법센터가 중국의 주권과 해양권, 그리고 다른 핵심 이익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중재재판소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기소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필리핀이 재소한 이번 국제 재판에 참여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해사법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22만5천여 건의 관련 소송을 다룬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