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수역에 대한 해상 순찰 지원을 위해 일본에서 항공기 5대를 대여받을 예정입니다.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9일 필리핀의 신임 공군 참모총장 취임식 연설에서 일본에서 들여오는 TC-90 훈련용 비행기는 남중국해 내 필리핀 지역에 대한 순찰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또 필리핀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발표했지만 일본 항공기 대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은 지난달 일본이 필리핀에 군사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일본과 필리핀은 중국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등 공세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