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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북한 여자역도 림정심 첫 금메달...한국 양궁 전 종목 석권


브라질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북한의 림정심이 바벨을 들어 올리고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북한의 림정심이 바벨을 들어 올리고있다.

북한 림정심 선수가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금메달을 북한에 안겼습니다.

림정심은 어제 (12일) 브라질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역도 여자 75kg급 결승에서 인상121kg, 용상 153kg, 합계 274kg을 들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를 차지한 벨라루스 다르야 나우마바 선수와의 합계 격차는 무려 16kg이었습니다.

림정심은 남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김일에 이어 북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두 개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 북한 여자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한국 양궁은 2016 리우 올림픽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어제 (12일)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의 구본찬 선수가 프랑스의 쟝 샤를 발라동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에서는 케이티 러데키 선수가 어제 (12일) 열린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날 우승으로 러데키 선수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이자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016 리우 올림픽 4관왕에 올랐습니다.

펠프스 선수는 같은 날 열린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내일 오전 (현지시간13일 저녁), 온두라스와 8강 경기를 갖게 됩니다.

어제까지 미국은 금메달 20개로 종합순위 1위를 유지했으며, 이어 중국이 금13개로 2위, 영국이 금 7개 은 9개로 3위, 일본 금7개, 은 3개로 4위, 한국은 금 6개로 5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20위에 올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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