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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불확실성 속에 ‘인권 개선’ 촉구”


[VOA 뉴스] “북한 불확실성 속에 ‘인권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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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촉구하기 위한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이번 주 열렸습니다. 올해 17회를 맞는 북한자유주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문제 등 북한의 불확실성 속에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의 대북 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이 한국의 탈북민들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지난 26일부터 열렸습니다.

북한의 복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붕괴에 있어서 탈북민들의 역할’이라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북한 내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서 탈북민들의 커지는 영향력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수전 숄티 / 북한자유연합 대표

“탈북민 여러분들은 북한 주민들의 빛이 됐습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보를 내부에 전달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구출하며, 또 스스로 한국에서 정당을 만들고 태영호, 지성호 두 사람의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 등 많은 성취를 이뤘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탈북민들이 북한 정권이 주민들을 어떻게 조종하는지, 북한 정권이 얼마나 부패하고 강압적인지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북한의 핵무기가 북한 주민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또 북한 주민들의 기아와 영양 상태 문제도 집중될 예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북한에 미칠 영향과 북한 경제와 시장의 현황도 논의됩니다.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로 인한 불확실성을 우려했습니다.

수전 숄티 / 북한자유연합 대표

“지금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혼란과 혼동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정권은 정보 제한에 어느 때보다 더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폭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민간단체들이 연대한 북한자유연합이 200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북한인권 관련 행사입니다.

매년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열렸던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올해는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개최됐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알려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 등 국제사회의 단합을 이끌어냈던 이 행사는 북한의 문제들을 집중 조명하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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