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이 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며 특별 절차를 통해 이를 즉시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모든 유럽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 동등한 입장이 되는 것으로 자신은 이것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우크라이나는 EU에 속해 있으며, EU는 이들의 가입을 원한다고 이 밝혔습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도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EU 가입신청 서명 발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제는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에 대한 요구를 문서화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슈미할 총리는 이어, 우리는 오랫동안 전체 유럽 공동체의 중요한 부분임을 증명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보도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말한 특별 절차를 통한 즉시 승인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럽 지도자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즉각 승인 요청에 동의할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이 매체는 밝혔습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8일 'AFP' 통신에 현재 우크라이나의 EU 가입과 관련해 회원국 간의 다른 견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