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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 태국 도착


지난 2019년 고타바야 라자팍사(가운데) 당시 스리랑카 대통령이 수도 콜롬보에서 취재진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9년 고타바야 라자팍사(가운데) 당시 스리랑카 대통령이 수도 콜롬보에서 취재진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권좌에서 축출됐던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이 11일 싱가포르를 떠나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 3명의 말을 인용해 이날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이민 당국은 11일 성명을 내고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이날 싱가포르를 떠났다고밝힌 바 있습니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전세기 편으로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태국에 잠시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경제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고 시위대가 관저와 집무실을 점거하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한편 태국 정부는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의도가 없고 태국에 잠시 머물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10일 기자들에게 "이것은 인도주의적 이슈로 일시 체류라는 점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돈 쁘라맛위나이 태국 외무장관은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외교 여권으로 태국에 90일간 머물 수있다”며 “스리랑카 정부도 그의 태국행을 지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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