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경유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차이 총통이 오는 5일에는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회동하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레이건 도서관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뉴욕에 도착한 차이 총통은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하는 행사에 비공개 연설에 나섰고 이틀 뒤부터 수교국인 과테말라과 벨리즈를 차례로 방문한 뒤 5일 귀국길에 다시 미국을 경유합니다.
한편 타이완은 전날 중국 군용기 9대가 타이완해협 중앙선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타이완해협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 군용기들을 면밀히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