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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중국에 핵군축 동참 촉구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 발표 현장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 발표 현장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8일 중국에 핵 군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례 군축회의 영상 연설을 통해, 중국이 2035년까지 1천5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이 핵 역량에 대한 투명성 없이 핵 전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11월 미 국방부가 발표한 ‘2022 중국 군사안보 보고서’도 중국이 2035년까지 핵탄두 1천500개를 가질 것으로 내다본 바 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핵 군축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세계적 강대국으로서 국제적 책임을 지고 있으며, 군축 협정의 강화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 그리고 안전을 통해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있었던 유엔 군축회의에서는 세계 65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중국의 핵전략 증강 가능성을 우려하며 중국의 군비통제 협정 동참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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