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우크라이나 3억2천만달러 추가 군수 지원


미 공군 병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155mm 포탄을 운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 병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155mm 포탄을 운반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9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2천500만 달러 규모 새 군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안보 지원 패키지에는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방어군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대장갑 체계, 소형 무기, 군수지원용 차량 그리고 유지 지원뿐 아니라, 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HIMARS∙하이마스)와 포병용 탄약 등 미국이 제공하는 물품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전쟁을 오늘 끝낼 수 있다”면서 “그렇게 할 때까지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들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우크라와 단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하이마스용 탄약과 포탄,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 대전차 지뢰, 항만 보안용 장비 그리고 900만 발 이상의 소형 무기용 탄약이 포함됐다고 국무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이번 추가 우크라이나 군수 지원은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36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 누적 총액 354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덴마크와 네덜란드 정부도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공동으로 레오파르트2 탱크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며, 내년 1분기 중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