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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외교장관 통화 "방중 결과 설명...동맹 중요성 재확인"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지난 2월 워싱턴 D.C. 시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 직후 공동회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지난 2월 워싱턴 D.C. 시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 직후 공동회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박진 한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중국 방문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보도자료에서 “(블링컨) 장관은 박 장관에게 점증하는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을 포함해 광범위한 양자와 역내, 글로벌 사안에 대해 중국 관리와 논의한 내용을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 “Secretary of State Antony J. Blinken spoke with Republic of Korea (ROK) Foreign Minister Park Jin following the Secretary’s travel to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PRC). The Secretary updated Foreign Minister Park on his discussions with PRC officials on a wide range of bilateral, regional, and global issues, including the DPRK’s increasingly destabilizing actions. The Secretary reaffirmed with Foreign Minister Park the importance of the U.S.-ROK Alliance in sustaining peace, security,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and beyond.”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박 장관과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유지하는 데 있어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시진핑 국가주석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 관리들에게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사용해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도록 독려할 능력과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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