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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튀르키예, 브뤼셀서 나토 합류 문제 고위급 회동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오른쪽) 튀르키예 대통령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지난해 11월 앙카라에서 회담 직후 공동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오른쪽) 튀르키예 대통령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지난해 11월 앙카라에서 회담 직후 공동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스웨덴과 튀르키예가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외교장관과 정보기장, 국가안보보좌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를 논의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주재로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최근 나토 회원국 가입을 확정한 핀란드 관리들도 참석합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회의에서 핀란드와 스웨덴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해 취한 조치들에 초점을 맞춰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5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스웨덴이 반테러 입법 등으로 나토 가입을 위한 올바른 조치를 취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쿠르드 반군 동조자들의 계속된 시위가 이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튀르키예는 쿠르드 반군에 대한 스웨덴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동의를 미루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5일) 백악관에서 열린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의 회담에서 스웨덴의 조속한 나토 가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날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튀르키예의 동의를 거듭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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