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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내년 우크라이나에 최대 52억 달러 지원 논의키로


호세프 보렐(왼쪽)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일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회담 직후 공동회견하고 있다.
호세프 보렐(왼쪽)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일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회담 직후 공동회견하고 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내년에 우크라이나에 최대 52억5천만 달러의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EU 회원국들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렐 대표는 어제(2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열린 EU 외교장관 회의 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연 언론브리핑에서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에 있어서 단합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평화기금(EPF)을 통한 이같은 지원 계획이 내년까지 합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PF는 EU가 2021년 역내 분쟁 방지와 국제 안보 강화 등을 목적으로 정규예산과 별도로 조성한 기금입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의 승리는 명백히 우리들의 협력에 달려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과 무기 등 지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오늘(3일) 러시아가 므콜라이우와 드니프로 지역을 겨냥해 발사한 드론 31기 가운데 29기와 순항미사일 1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니프로 지역 주지사는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민간기업 제조설비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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