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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미 제공 장거리 미사일(ATACMS) 처음 사용...러 비행장 2곳 타격 주장


지난해 10월 한국 모처에서 미한 연합훈련 도중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사격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한국 모처에서 미한 연합훈련 도중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사격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는 어제(17일)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에이태큼스)을 사용한 첫 공격으로 러시아의 비행장 2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군의 통제 하에 있는 동부 루한시크와 남부 베르단스크 인근 러시아 비행장에 대한 이날 정밀공습이 에이태큼스를 사용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야간 영상 연설에서 “오늘 미국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간 합의가 매우 정확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에이태큼스 미사일의 성능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제공을 요청해왔으며,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미국이 최대사거리 306km인 에이태큼스 또는 집속탄이 탑재된 사거리 약 70km의 유도형다연장 발사로켓(GMLRS)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습은 에이태큼스를 사용한 첫 사례로, 에이태큼스가 배치될 경우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점령지 내에서 이전에는 도달할 수 없었던 병참선, 공군기지, 철도망 등을 파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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