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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의회에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지원 촉구


로이드 오스틴(가운데) 미 국방장관과 토니 블링컨(왼쪽) 국무장관이 31일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가운데) 미 국방장관과 토니 블링컨(왼쪽) 국무장관이 31일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미 의회의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어제(10월 31일) 미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두 나라 지원을 위한 683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원을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스라엘의 방위를 지원하기 위한 106억 달러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지원하기 위한 444억 달러 등을 요청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뿐 아니라 중동 지역 내 미군과 민간인 보호 등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계속되지 않는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더욱 강해질 것이고, 전쟁에서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제출한 우크라이나 지원이 빠진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공화당의 법안은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그리고 미국의 국가안보에도 나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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