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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튀르키예 정상 전화 회담…스웨덴 나토 가입 등 현안 논의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현장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현장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14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이 스웨덴을 가능한 한 신속히 나토 동맹국으로 받아들이고, 튀르키예와 나토의 상호운용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나토 동맹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내년 7월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스웨덴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튀르키예와 그리스가 양국 관계 개선에 합의한 데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지지를 거듭 표명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와 민간인 보호 노력,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위한 정치적 목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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