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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수도 등 2곳에 미사일∙드론 공습…최소 4명 사망∙92명 부상


2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주거용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주거용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와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해 민간인 최소 4명이 사망하고 92명이 부상당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늘(2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음속의 10배로 비행하는 공중발사 ‘킨잘(Kinzhal)’ 극초음속미사일 여러 발이 이들 도시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군이 지난달 31일부터 약 170기의 드론과 수십 발의 다양한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대부분 민간 지역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이우 일부 지역은 가스관이 파손되고 전기와 수도도 끊겼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공습에 앞서 지난달 30일 벨고로드에 대한 우크라이나 군의 포격으로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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