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국산 무기 직접판매를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1일 발표했습니다.
에스펜 바스 에이드 노르웨이 외교장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은 정책을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침략전쟁이 국가와 민족 차원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특별한 안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노르웨이와 유럽의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이드 장관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국 방산업체의 무기와 장비 수출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물품이 검증과 최종 사용자 통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수출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보도자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같은 군사 지원은 동맹과 파트너들 간 광범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르웨이는 1959년부터 전쟁 중이거나 전쟁 위험이 있는 국가 등에 대한 무기와 탄약 판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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