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국방부, 첫 ‘국가방위산업전략’ 발표…”중국 등 해외 의존 탈피”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 공중 촬영 (자료사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 공중 촬영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가 방위산업 강화와 개혁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첫 국가방위산업전략(NDIS∙National Defense Industrial Strategy)을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11일 최초로 마련된 NDIS가 향후 3~5년에 걸친 국방부의 방위산업 관련 참여와 정책 개발, 기반시설 투자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국방전략(NDS)의 틀 아래 적용될 NDIS가 기존 방위산업 기반에서 보다 강력하고 탄력적이며 역동적인 현대적 방산생태계로의 세대교체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NDIS는 방위산업과 관련한 탄력적 공급망∙인력 준비∙획득의 유연성∙경제적 억제 등 4개 항목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 전체와 민간 부문, 동맹국∙파트너 간의 협력과 조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DIS는 서문에서 지난 30여 년 기간 동안 중국이 조선, 핵심 광물, 초소형 전자공학 등 많은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산업강국이 됐다며, 미국의 역량에 크게 앞서있을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핵심 동맹국들의 합계 총생산량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통해서도 미국이 많은 생활 필수품과 소재들을 다른 나라들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이로 인한 위험 요소를 줄여나가는 것이 NDIS의 목적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