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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 교전 이스라엘 군 24명 전사…”가자지구 개전 이래 일일 최다”


23일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전날 숨진 전우의 관을 예루살렘에서 운구하고 있다.
23일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전날 숨진 전우의 관을 예루살렘에서 운구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교전에서 지난 하루 사이 24명의 병사가 전사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하마스 무장대원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 추진 수류탄 1발이 병력 경계임무 중이던 탱크를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하마스 기반시설 해체를 위해 이스라엘 군이 폭발물을 설치했던 2층 건물 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건물 내부와 인근에 있던 이스라엘 예비군 21명이 사망했다고 하가리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경위와 건물에 설치했던 폭발물이 터진 이유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가자지구 남부에서의 3명을 포함해 하루 사이 24명의 이스라엘 군 전사자 발생은 가자지구에서 전투가 시작된 이래 일일 단위로 가장 많은 규모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가장 어려운 날 중 하나를 경험했다면서, “절대적인 승리가 있을 때까지 (하마스와의)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하마스에 의해 억류된 뒤 아직 풀려나지 못한 인질들의 가족들은 어제(22일) 이스라엘 의회에 난입해 인질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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