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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아우디우카 일부 전선서 후퇴…러, 우크라 방산 시설 공격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 병사가 지난 11일 도네츠크주 아우디우카에서 멀지않은 지점에서 브래들리 장갑에 탑승해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 병사가 지난 11일 도네츠크주 아우디우카에서 멀지않은 지점에서 브래들리 장갑에 탑승해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은 어제(15일) 동부 아우디우카 전선 일부 지역에서 퇴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리코비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아우디우카 일부 지역에서 우리 병력들을 보다 유리한 위치로 후퇴시키기 위한 기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 경험으로 다져진 예비부대인 제3돌격보병여단이 아우디우카로 급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단은 아우디우카의 전황이 “지옥”같으며 “위협적이고 불안정하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서 습격을 통해 러시아 군 다수를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우디우카는 산업지역인 돈바스 내 두 개 주를 완전 장악하려는 러시아의 목표에서 핵심 지역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이 항공기 엔진과 전자통신장비, 박격포탄 등을 생산하고 수리하는 우크라이나 내 방위산업단지를 고정밀 장거리 공대지∙함대지 무기들을 동원해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밝혔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늘(16일)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거듭 호소하고 양국 간 안보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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