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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홍해상 공중 목표물 요격…미군, 후티 “임박한 위협” 선제타격 계속


이스라엘 남부 에일라트 인근 공군기지에 이스라엘군 F-35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남부 에일라트 인근 공군기지에 이스라엘군 F-35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군은 오늘(22일) 남부 도시 에일라트에 로켓과 미사일 공습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홍해상에서 공중 목표물 1개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 목표물은 이스라엘 영토로 넘어오지는 않았으며, 민간인들에게 위협이 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홍해에 위치한 이스라엘 휴양도시 에일라트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 등 친이란 세력들의 공격 표적이 돼왔습니다.

이 도시에는 지난해 11월 이스라엘과 북쪽으로 접경한 시리아로부터 드론 공습이 가해져 학교 1곳이 피격당했었습니다.

한편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어제(21일) 소셜미디어 X에,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45분 사이 홍해를 향해 발사가 준비된 후티 반군의 대함순항미사일(ASCM) 7발과 이동식 대함탄도미사일(ASBM) 1발에 대해 4차례에 걸친 자위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단방향 공격용 드론 1기를 요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들 무기가 예멘 내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온 것이라면서, 역내 상선과 미 해군 함정들에 임박한 위협으로 판단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이뤄지고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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