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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남부 나세르 병원 재기습…이슬람 무장조직 겨냥 서안지구 공습


지난해 12월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이스라엘군 공습 직후 사람들이 파손된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이스라엘군 공습 직후 사람들이 파손된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나세르 병원에서 철수한 직후인 어제(22일) 이곳 병원 단지를 재기습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주요 도시 칸 유니스에 있는 이 병원은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의료시설로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가 이곳을 방패막이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이같은 주장이 가자지구 내 의료체계를 파괴하기 위한 구실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주일 간 계속된 이스라엘 군의 포위 공격 이후 이 병원의 운영은 지난주부터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 특공대는 이날 칸 유니스 서부 지역 무기저장소 등 하마스 관련 시설을 급습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오늘(23일) 팔레스타인자치정부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alestinian Islamic Jihad) 대원 야세르 하눈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눈은 최근 몇 달 간 이스라엘 군과 이스라엘인 정착촌 등을 대상으로 한 총격 공격에 가담했다고 이스라엘 군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자지구 남부 라파 내 팔레스타인 피난민들의 안전과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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