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후티, 미 소유 석유∙화학 운반선에 미사일 공격 시도


지난 23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모형 드론(무인항공기)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3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모형 드론(무인항공기)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미국 선적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시도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어제(25일)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현지 시각 24일 오후 11시45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 있는 미국 선적∙소유∙운영 ‘M/V 토름 토르(Torm Thor)’호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함탄도미사일(ASBM) 1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해수면 위에 떨어져 선박의 인명 피해나 손상은 없었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보다 앞서 이날 저녁 9시 홍해 남부 상공에서 단방향 공격 드론 3기 중 고장으로 추락한 1기를 제외한 2기를 자위적 차원에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드론들은 이 지역을 지나는 상선과 미 해군 함정들에 “임박한 위협”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이뤄지고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