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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후티 반군 드론 6기 격추…후티, 영국 화물선에 미사일 공격


지난 3일 미 구축함 그래블리함이 예멘 후티 반군 목표물을 겨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일 미 구축함 그래블리함이 예멘 후티 반군 목표물을 겨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은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드론 6기를 선제타격했다고 중부사령부가 어제(22일)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현지 시각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5시30분 사이 미군 항공기와 국제 연합군 함정이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의 단방향 공격용 드론 6기를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드론들은 미국과 국제 연합군의 함정들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식별됐으며, 임박한 위협으로 판단됐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45분 사이 후티 반군이 예멘 남부에서 아덴만으로 발사한 대함탄도미사일(ASBM) 2발이 팔라우 선적 영국 소유 화물선 ‘MV 아일랜더(Islander)’호를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선체가 손상됐지만 이 화물선은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이 화물선에 대한 공격과 미군 구축함에 대한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압둘 말리크 알후티 후티 반군 수장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홍해와 다른 해역에서의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이뤄지고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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