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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자치정부-하마스 대표단 29일 통합정부 구성 등 논의”


지난 2017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살레흐 알아루리(왼쪽) 하마스 대표단장과 아잠 아흐마드 파타 측 대표가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7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살레흐 알아루리(왼쪽) 하마스 대표단장과 아잠 아흐마드 파타 측 대표가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를 이끄는 파타당 대표단이 내일(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통합정부 구성 등을 논의한다고 러시아 국영 `RIA’ 통신이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러시아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와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양측의 회담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각각 통치하고 있는 PA와 하마스는 회담에서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구성 외에 가자지구 재건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앞서 모하마드 쉬타예흐 PA총리가 지난 26일 팔레스타인인들 간 폭넓은 합의를 촉구하며 사의를 밝힌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27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갖고 전후 가자지구 문제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외무장관과도 별도의 전화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 필요성과 민간인 피해와 역내 분쟁 확산 방지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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