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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후티 반군 수상무인정 3척∙순항미사일 2기 등 파괴


지난 3일 미 구축함 그래블리함이 예멘 후티 반군 목표물을 겨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중부사령부)
지난 3일 미 구축함 그래블리함이 예멘 후티 반군 목표물을 겨냥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중부사령부)

미군 중부사령부는 어제(26일)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수상무인정과 순항미사일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X에 현지 시각 26일 오후 4시45분부터 11시 45분 사이 홍해를 향해 발사를 준비 중이던 후티 반군의 수상무인정(USV) 3척과 이동식 대함순항미사일(ASCM) 2기, 그리고 홍해상을 비행 중이던 단방향 공격용 드론 1기를 자위적 차원에서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예멘 내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식별된 이들 무기는 역내 상선들과 미 해군 함정들에 임박한 위협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부사령부의 이번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 해군과 함정들을 위해 국제 수역을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하루 전인 25일에도 미국 선적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시도하는 등 홍해를 지나는 국제 상선과 함정들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이뤄지고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혀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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