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 예멘의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들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독일 함정이 이 해역에서 드론 2기를 격추했다고 독일 국방부가 어제(28일) 밝혔습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일 해군 호위함 ‘헤센(Hessen)’함이 홍해에서 자체 레이더 체계를 통해 각각 다른 곳에서 식별된 드론 2기를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격추된 드론이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인지 여부와, 드론이 겨냥했던 목표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독일 해군의 헤센함은 홍해에서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후티 반군의 국제 선박 위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달 초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파견됐습니다.
홍해상에서는 미군과 영국 군이 활동 중이며, 독일 외에 프랑스와 그리스, 이탈리아가 EU 임무에 참여하기 위해 총 3척의 함정을 EU에 배속시킬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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