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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그리스 정상회담 장소 인근 오데사 항만시설에 미사일 공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6일 오데사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6일 오데사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러시아 군이 어제(6일) 우크라이나와 그리스 정상회담 장소 인근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오데사 인근에서 가진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날 공격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 공격을 들었을 뿐아니라 목격한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은 자신들이 어디를 타격하는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군이 두 정상이 있던 장소에서 약 500~800m 떨어진 지점을 겨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오데사의 항만 기간시설을 겨냥했으며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오데사항에 있는 우크라이나 해군 드론 격납고를 공격했다며, 목표가 달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올렉산드르 파울리우크 신임 우크라이나 육군총사령관은 올해 말 러시아에 대한 추가 반격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파울리우크 총사령관은 이날 동부전선 아우디우카 등지에서의 잇따른 철수 등 최근 전황과 관련해 “곧 상황을 안정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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