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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라파 포함 가자 공세 계속”…’생존 인질 명단’ 놓고 협상 이견


지난 6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에서 탱크가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6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에서 탱크가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은 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어제(7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국제적인 (휴전)압박이 있고 또 커지고 있다”며, “특히 국제적 압박이 높아질 때 우리는 단결해 전쟁을 멈추려는 시도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파에서 활동하지 말라는 이들은 우리에게 전쟁에서 지라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이 있는 라파를 포함해 가자지구 전역에서 작전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비드 멘서 이스라엘 전시내각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멘서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하마스는 누가 살아있고 누구를 억류하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고 있다”면서, 이 점이 현재 양측 간 휴전 협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날 종료된 휴전 협상은 이스라엘이 불참한 채 이슬람 성월 ‘라마단’ 개시일인 10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집트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진행되고 있는 이 협상에서는 환자와 노인, 여성 인질 석방과 최소 6주의 즉각적 휴전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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