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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밤새 드론 공격 주고받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하르키우의 한 주택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하르키우의 한 주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밤새 드론(무인기)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러시아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19일 자국 영토 상공에서 60여 대의 드론과 여러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8일 밤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 상공에서 57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는 드론 파편이 이 지역의 한 정유공장에 떨어졌지만 화재나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매체 아스트라는 정유 공장이 드론에 맞아 폭발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벨고로드 지역 상공에서 추가로 3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공군은 19일 지난 밤새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된 러시아 드론 37대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최근 공세를 강화한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선 포격이 계속돼 18일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올레 시니후보프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지난 17일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군의 하르키우 지역 공세는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도시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고 주장했었습니다.

VOA 뉴스

** 이 소식의 일부는 AP와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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