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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현재 전황 가장 어려워”…러, 우크라 동부 루한시크 ‘장악’ 주장


20일 우크라이나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가졌다.
20일 우크라이나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가졌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의 최전방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0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전선 상황은 가장 어려운 것들 중 하나”라면서, “하르키우 방향으로 러시아의 공세가 시작됐고, 돈바스에서는 매우 강력한 파상공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쿠라호우와 포크로우스크, 차시우 야르 등지에서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네츠크와 루한시크를 아우르는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산업시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20일 우크라이나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가졌다.
20일 우크라이나 크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로운 전선이 형성된 북동부 하르키우의 경우 일주일 전에는 현재보다 상황이 더 어려웠지만 “지금은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자체 생산한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파괴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이는 매우 공정하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은 오늘(21일) 루한시크의 빌로호리우카 마을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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