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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개막…“러 동결자산 통한 우크라 지원 합의 발표 예정”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요7개국(G7) 연례 정상회의가 오늘(13일) 이탈리아 남동부 도시 바리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 내 러시아 동결자산으로부터 얻어지는 수익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에 최소 50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관련 세부 사항들이 아직 논의 중이지만 이같은 차관이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는 지난해에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 새로운 장기 안보협정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기후변화, 아프리카 관련 문제들이 회의 첫날인 13일 논의되며, 내일(14일)은 난민, 인공지능(AI), 에너지, 인도태평양, 경제안보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영국 ‘가디언’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7개국과 유럽연합(EU) 정상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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