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재검토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럽연합은 지속적인 국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타노 대변인] “Right since the start of Russia’s aggression we called on our international partners to stand up in defence of the UN Charter and help Ukraine in any way they can. Their continued support remains crucial in light of Putin’s constant escalation that threatens the stability and peace not only in Europe but also in Asia.”
피터 스타노 EU 대변인은 26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러시아의 침략이 시작된 직후부터 우리는 국제 파트너들에게 유엔 헌장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서고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푸틴의 지속적인 확전을 고려할 때 그들의 지속적인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의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0일 북한과 러시아가 유사시 군사개입 조항 등을 담은 조약을 체결하자 이를 규탄하며 “대러 추가 독자 제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0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지원도 환영한다”며 “하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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