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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러시아-북한 군사협력 우려”


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를 방문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동포 간담회 중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한국 대통령실)
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를 방문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동포 간담회 중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한국 대통령실)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8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2년 반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돼 모든 나라가 에너지, 식량, 공급망, 안보를 위협받고 전 세계적으로 민생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경제 협력에 나서며 국제사회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고 국제사회가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는 자유와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분리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해 한국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그만큼 커지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1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일본을 포함해 10개국 이상 국가 정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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