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밤사이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마이콜라 올레슈치우크 우크라이나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군이 전날 밤 “38기의 ‘Shahed(샤히드)-131/136” 공격용 드론으로 남부 오데사와 중부 지방의 기반시설을 공격했다”며, 이 중 25기가 요격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러시아 군의 이번 드론 공격은 수도 크이우와 지토미르 지역도 겨냥했다며, 크이우에 접근한 드론은 모두 요격됐지만 지토미르에서는 잔해가 민가 10채와 기반시설 1곳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남부 벨고로드 지역 주지사는 이날 벨고로드 셰베키노시에 대한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동부와 오데사 남부, 하르키우 북부 등지에서 교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크이우 등 우크라이나 영토 곳곳에 공격을 시도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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