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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남부 로스토프 유류저장시설 드론 공습”


28일 러시아 로스토프주 카멘스키 지역의 석유저장고의 저장탱크가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8일 러시아 로스토프주 카멘스키 지역의 석유저장고의 저장탱크가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지역의 한 유류저장시설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주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로스토프주 카멘스키 지역의 석유저장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저장탱크 등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방공부대가 이 지역 상공에서 4기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의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카멘스키 지역에서는 이달 초에도 한 연료저장시설이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어제(27일) 성명에서 남서부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던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입장을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러시아가 주장한 드론 공격 가능성을 포함한 안전 상황을 점검한 뒤 “핵 사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드론 공격이 누구의 책임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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