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부가 13∼14일 미국 와이오밍주 공군 기지에서 ‘미일 확장억제대화(EDD)’를 개최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15일 밝혔습니다.
미일 확장억제대화는 미국과 일본의 안보·국방 협력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체로 지역 안보환경과 미일 동맹 방위 태세, 핵·미사일 방어정책과 군비 통제 등을 포함한 전략적 억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합니다.
이번 협의는 양측의 외교·국방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북한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중국의 핵무기 증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국은 핵무기 억제를 위해 외교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기관 양국 대표단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훈련이 진행되는 기지 내 시설을 시찰하기도 했습니다.
미일 확장억제대화는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직전 회의는 작년 12월에 일본에서 열렸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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