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각종 미사일 시험, 최근 잇따른 오물 풍선 살포 등에 대해 “지금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지극히 비상식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과거 유엔과 국제사회가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준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무대에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2년 동안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평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